[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선발투수 김광현(26)의 구위가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에이스답게 위기관리능력을 잘 발휘했다."
김용희 SK 감독(59)은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접전 끝에 3-2로 승리한 뒤 "김광현이 초반 투구수가 많아 중간에 구위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위기를 잘 넘어가며 승리에 기여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SK는 시즌 전적 4승 3패를 기록, 단독 5위에 위치했다.
팀이 연승을 달렸지만 김 감독은 타격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타격에서는 전체적으로 좋은 내용을 보이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SK 타선은 안타 아홉 개를 쳤지만 점수는 3점을 내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같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도 많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5이닝 동안 공 105개를 던지며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두 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은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 만족한다"며 "오늘 어렵게 첫 승을 올린 만큼 다음 경기부터는 쉽게 승수를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올 시즌 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경기 막판까지 끈질지게 추격했다가 아쉽게 한 점차로 패한 조범현 kt 감독(54)은 "선수들 모두 열심히 잘해줬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8연패 수렁에 빠진 kt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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