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SK가 이재원(27)의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지난 4일과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즌 전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SK는 3회말 공격에서 운 좋게 선취점을 얻었다. 0-0으로 맞선 2사 1루에서 2번 타자 조동화(34)가 친 우중간 방면 뜬공을 kt 우익수 김사연(26)이 잡았다 떨어뜨렸다. 그 사이 1루에 있던 김성현(27)이 홈에 들어와 첫 득점을 올렸다.
이재원의 도망가는 적시타는 팀이 1-0으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6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재원은 볼카운트 2B-2S에서 kt 선발 박세웅(19)의 7구째를 그대로 밀어쳐 3루 주자 이명기(27)와 2루 주자 최정(28)을 홈에 불러들였다.
SK는 6회초 선발 김광현(26)이 kt 4번 타자 앤디 마르테(31)에 솔로홈런을, 전유수(28)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문광은(27)이 7회초 2사 3루에서 kt 김사연에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8회초부터 등판한 정우람(29)과 윤길현(31)의 무실점 투구 속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운드에서 김광현이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투구수는 105개. 볼넷은 두 개를 내줬고, 삼진은 일곱 개를 잡았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4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이명기와 조동화도 각각 4타수 2안타 1득점,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반해 kt는 박세웅이 5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투구를 했고, 타선에서 마르테와 김사연이 각각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선취점을 내주는 과정과 9회초 2사 만루 마지막 득점기회에서 조중근(32)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패배로 개막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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