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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술에 취한 경찰 간부가 종교시설에 난입해 소란을 피우다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충주경찰서는 중앙경찰학교 소속 A 총경을 경범죄처벌법상 음주소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총경은 지난 2일 오후 9시께 충주 시내 한 성당에 만취 상태로 난입하려다 시설 관계자와 말다툼을 하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결국 A 총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 총경을 경찰서로 연행, 신원과 사건 경위 등을 파악하려 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6일 새벽 일단 귀가시켰다.
경찰은 후속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A 총경을 형사 입건하거나 즉결 심판에 넘길 예정이다.
경찰청은 A 총경을 전남지방경찰청으로 전출시키고 대기발령 조치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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