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굿모닝증시]기대와 우려가 섞인 실적시즌

시계아이콘01분 5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시즌에 돌입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5조9000억원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전날 장중 2050선을 돌파했고 코스닥은 660선을 넘어서 연중 최고치에 도달했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와 얼마나 괴리를 보일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세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전기전자(IT) 업종을 비롯해 일부 업종의 실적전망은 좋지만 전체 기업의 실적우려가 아직 완전히 사라졌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지나친 낙관론은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시장 전반의 강한 상승세를 확신하기 아직 이른만큼 실적시즌 동안에는 업종,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됐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은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낙관적이다. 다만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 기준으로는 다소 다르다. 대체로 지난해 분기별 실적의 하향조정 추세와 비슷한 궤적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 우려를 완화시켰지만 이외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주요 업종의 올해 컨센서스 영업이익률은 과거 10년, 최근 3~4년 대비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으로 판단된다.

물론 올해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에는 일부 근거가 있다. 예를 들어 국제유가와 상품가격 하락 등으로 인한 투입비용 감소가 예상되고 유럽의 양적완화 등 각국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기대된다는 점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달러 이외 주요통화인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원화가 강세고 글로벌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느리다는 점은 부정적 조건이다. 특히 제품 경쟁력 비교우위가 크지 않고 대외 환경에 따른 변동성이 큰 업종들의 경우에는 실적개선 기대가 다소 지나쳐보인다.


그러므로 코스피에 대한 지속적 상승 기대감에 대해서도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코스피는 지난해 연말대비 6.8% 정도 상승했는데 본격적인 레벨업은 실적에 대한 불신이 충분히 해소되야 가능할 것이다.


1분기 실적시즌에 대한 단기대응은 결국 업종별로 선별해야한다. 조선과 기계, 화학과 건설 등은 실적모멘텀 둔화에도 최근 3개월간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은 차익실현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은행 등은 실적우려를 주가가 반영하고 있지만 턴어라운드 기대가 아직은 불분명하다. 따라서 적극적 대응은 아직 힘든 상황이다.


IT, 유틸리티, 증권 등은 실적 개선기대가 높지만 주가 역시 이미 강세를 시현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후 재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유리해보인다. 반면 운송은 실적개선에 비해 주가 흐름이 부진했기 때문에 트레이딩이 가능할 것이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연간 성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진다. 보통 1분기 실적에 따라 연간 실적이 크게 좌우됐기 때문이다. 시장 전체 이익전망치 흐름은 과거보다 분위기가 좋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도 호조를 보였고 최근 전체 기업들의 이익전망치 역시 소폭 상향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는 실적 상향이 예상되는 업종과 종목 중심의 개별 대응이 필요하다. 개별주 장세 대응의 경우에는 매출실적을 주요 지표로 활용하 필요가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개선되고 있지만 매출액의 경우에는 전년대비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환율 전쟁에 따라 각국 통화가치가 기업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업들 중 불황타개를 위해 매출액을 증대시켜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확보에 나서는 기업들은 향후 주가 추이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개별주 장세에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 중인 기업을 선장하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또한 1분기 실적 개선세가 2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1분기 및 2분기 이익증가율이 상위에 속한 업종은 운송, 증권, 하드웨어, 통신서비스 등이다. 종목별로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익측면에서 침체기에 접어들지 않을 기업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SK C&C, 한국항공우주, 호텔신라 등 종목이 추천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