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 갤럭시S6 및 갤럭시S6가 오는 10일 전세계 동시 발매할 예정이다. 두 제품중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고민하는 것은 세계 공통의 관심사인 듯하다.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비교하는 외신기사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폰아레나는 6일(현지시간) "갤럭시6 엣지의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가 유용한 혁신(useful innovation)인가? 아니면 술책(gimmick)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폰아레나는 "이번주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중 갤럭시S6엣지는 특이한 엣지 화면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며 "이것은 '평범한' S6와 구분되는 유일한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무게, 배터리 용량 등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두드러질 정도는 아니다.
갤럭시S6엣지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아몰레드 패널로 유리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이며 . 오른쪽과 왼쪽 모두가 휘어져 있다. 엣지 화면을 통해 사용자는 화면을 열지 않아도 각종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통화하는 사람을 즐겨찾기에 등록할 경우(최대 5명) 측면 디스플레이의 색상이 변하며 발신자가 누구인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기능적인 이외에도 엣지 부분의 부드러운 곡면은 제품을 쥐었을 때의 그립감도 향상시키는 등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기능적, 디자인적 차별성에 대해 소비자들은 얼마나 유용하게 느낄까?
이번 설문조사에는 1929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가장 많은 47%의 사람들이 "얼마나 쓸모 있냐는 상관없이 보기에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35%가 "듀얼 엣지는 그냥 술책일뿐"이라고 대답했다. 유용할 것이라는 응답은 18%로 가장 적었다. 폰 아레나는 "몇 달 후 엣지 디스플레이의 참신함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의 입장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하다"고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갤럭시S6엣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이 최근 갤럭시S6·S6 엣지 ‘사전예약 안내 이벤트’를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6 엣지(61%)가 갤럭시S6(39%)보다 높았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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