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소유진을 감동케 한 백종원의 프러포즈 스토리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5'에서는 백종원-소유진 커플이 연예계 '이색 프러포즈' 1위에 선정됐다.
방송에 따르면 백종원과 소유진은 배우 심혜진의 소개로 만남을 갖게 됐다.
심혜진은 "친구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다가 친구들이 '종원이 장가를 보내줘야 된다'며 좋은 여자를 소개시켜주라고 얘기했다"며 "마침 소유진과 드라마를 같이 하고 있어 '고깃집 하는 총각인데 한번 만나볼래?' 라고 했다"고 두 사람을 소개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5살 차이가 나는 백종원에게 소유진은 첫 만남에서 '돌싱이 아니냐'고 물어봤을 만큼 큰 관심을 표하지 않았지만 소탈하고 자상한 심성에 반해 마음을 열고 열애를 시작했고 이후 지극히 평범한 장소에서 이뤄진 백종원의 프러포즈는 소유진을 감동시켰다.
백종원은 "복집에서 했다. 어머님과 밥을 먹다가 큰며느리니까 반지를 물려줘야지 하면서 소유진에게 반지를 줬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나랑 결혼해줄래?'라면서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해버렸다"고 밝혔다.
프러포즈 당시 그는 소유진에게 멜레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고 결혼 예물은 반지, 목걸이, 귀걸이까지 포함해 약 1000만원을 호가한다고 전해졌다. 웨딩드레스 역시 이승진 디자이너가 만든 디자인으로 최소 800만원 이상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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