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신안군은 6일 슬로시티 증도가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 재선정 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고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은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 선정한 대표 관광지로 전국 유명 관광지 중 재선정 지역은 39곳뿐 이어서 의미가 깊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8곳, 강원도 15곳, 충청도 10곳, 전라권 18곳, 경상권 28곳, 제주 11곳이다.
올해 ‘한국관광 100선’ 선정은 처음으로 시도된 빅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100선 후보를 추린 후,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 데이터를 통한 계량 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평가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
증도는 2007년 아시아 최초 국제슬로시티 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인증을 받아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힐링하는 대표적인 섬이다.
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갯벌도립공원, 금연의 섬, 친환경 유기농의 섬, 자전거의 섬, 깜깜한 밤 별 헤는 섬 등 갖가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호남고속철도 개통, 무안공항 환승공항 지정 등 관광 여건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1004의 섬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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