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신안군은 태풍과 집중호우 시 상습침수피해 지역인 자은면 구영지구 정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은면 구영지구는 지형적인 여건 등으로 2002년부터 매년 태풍 내습 및 집중호우시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7월에는 일일 강우량이 298.5㎜로 유례없는 폭우를 기록, 311명의 이재민과 26억 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그동안 재해 사전 예방이 절실했다.
이에 신안군은 이 지역을 침수위험지역 ‘가’ 등급으로 지정하고 개선사업비 130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내달까지 용역이 완료되면 재해위험지구 개선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신안군은 이 사업이 완공되면 배수로 통수단면 확보와 주거밀집지역 내 배수체계개선으로 반복적인 피해를 사전예방 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주민의 정체성 확보로 주민들의 정주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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