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전남 신안군이 중국 베이징에 특산품 매장 문을 열고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신안군은 지난 9일부터 중국 베이징 다싱구(대흥구)에 홍보관 및 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하고 관광홍보 및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안군은 홍보관과 판매장은 다싱구 공유재산 3층 건물 중 2층과 3층을 무상 임대해 2층(420㎡)에는 홍보관 및 판매장을 운영하고 3층(50㎡)은 현지인을 고용해 사무실로 사용한다.
송경일 신안 부군수는 “이번에 특산품 판매장을 연 것은 오는 5월 다싱구와 자매결연을 맺기 위한 첫 단추를 꿴 것”이라며 “천혜 관광자원을 보유한 신안군이 홍보관 및 특산품 판매장을 개설한 점은 중국시장에 대한 선점효과란 점에서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지속적인 우호 교류협력을 통해 양 기관이 서로 발전해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군과 다싱구는 내달 중순에 열리는 신안튤립축제와 오는 5월말 다싱구 수박축제 등 일정에 맞춰 상호 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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