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3일 세계시민교육 전남선도교사 발대식을 개최하고, 20개 교육지원청 소속 20명의 교사를 제1대 세계시민교육 전남선도교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위촉된 20명의 선도교사는 2015년 세계교육포럼의 주요 의제인 세계시민교육을 확산시키기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이란 2015년 세계교육포럼 개최국 한국이 적극 지지하는 교육의제로 인류 보편의 평화, 인권, 다양성 등에 대한 지식, 기술(skills)을 습득하고 가치를 내면화하며 책임있는 태도를 함양하는 교육을 말한다.
전남선도교사는 시·군별로 1명씩(초등10명, 중등10명) 선발된 교사들로서 2015년 세계교육포럼기간(5.19.~22, 인천 송도 컨벤시아)동안 전남도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정책 및 학교현장의 우수활동 사례를 소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전남선도교사는 지난 3월 19일에 기 위촉된 중앙선도교사와 함께 세계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4월 3일부터 1박 2일의 역량강화 연수를 시작으로, 세계시민교육을 학교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를 조직하여 본격적으로 세계시민교육의 지속적 확대 및 실천 촉진을 위해 활동한다. 세계시민교육 수업모형 개발 및 실천, 동료장학 및 학교 컨설팅 등의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맞춤형 세계시민교육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게 되며, 이를 통해 한국의 세계시민교육 실천이 국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나동주 교육진흥과장은 "2015세계교육포럼이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세계교육포럼기간 중 전남교육청의 세계시민교육 전시를 통해 전남교육의 우수성과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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