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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신평사·외신 "안심전환대출, 韓 신용도에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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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구조개선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성 높일 것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글로벌 신용평가회사, 주요 외신들은 한국의 안심전환대출 출시와 함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가계부채 구조개선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금융시스템 안정성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일(현지시간) 무디스는 안심전환대출이 한국의 신용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의 가계부채 위험 경감을 위한 대출 대환계획은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무디스는 "높은 가계부채 수준과 연계돼 있는 거시경제 위험들을 완화시켜줄 것"이라며 "가계부채 증가 억제와 구조개선은 가계 소비제약을 해소해 경기확장을 지원하며 통화정책의 제약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도 한국의 안심전환대출 등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한국 가계부채 뇌관 제거 전망 및 금융경제에 미칠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정부의)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은 장기적으로 가계부채와 금융시스템 안정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안심전환대출이 한국의 주택담보대출 구조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FT는 "안심전환대출 프로그램은 '한국의 주담대 구조가 금융시스템의 취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한 IMF의 우려를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고정금리, 분할상환 대출로의 가계대출 구조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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