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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노조, 6일부터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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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삼성테크윈 노동 조합이 6일부터 한화 매각 반대를 위한 파업에 들어간다.


5일 삼성테크윈 노조에 따르면 이들은 6일 오후 2시 창원2사업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은 삼성 계열사에서 노조가 설립돼 노동위원회 중재 등 합법적인 절차 요건을 갖춘 첫 파업이다.

노조 관계자는 "회사측이 불성실 교섭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요구조건을 관철시키기 위한 정당하고 합법적인 파업권을 쟁취함에 따라 파업 출정식을 시작으로 파업에 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삼성테크윈 노조 조합원 1793명 중 전력과 용수, 방산·물자 직군에 속한 근로자는 파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번 파업은 이들을 제외한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 노조원의 파업 동참 여부도 아직까지는 결정된 게 없다.

한편 삼성테크윈 노조는 2일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와 공동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총 2998명 중 2746명(투표율 91.6%)이 투표에 참여해 97.1%(투표 대비)인 2665명의 찬성을 받았다. 재적대비 찬성률은 88.9%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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