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고용노동부가 건설현장 임시가설구조물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30일까지 6m 이상 거푸집 동바리(받침대) 설치현장 11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서울 사당종합체육관과 용인 교량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시 하부지지 가설구조물인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유사 사고를 예방하려고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건설현장에서 조립도에 따라 시공해야 하는데도 실제 공사 때 설치간격을 지키지 않거나 일부 부재를 설치하지 않는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어 최근 거푸집 동바리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고용부는 또 최근의 붕괴사고 사례를 분석한 기술자료를 개발·보급하고, 발주자와 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예방대책 등을 주제로 한 특별교육을 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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