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군수 박철환)이 광역화장장 건립(자치단체간 연계 협력사업)과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산 159-1 일원에 오는 2017년까지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화장·봉안시설(25,190㎡)과 자연장지(35,000㎡), 공원휴게소 등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해남군과 완도·진도군 등 3개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사업으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에 62억원이 투자되며 자연장지와 추모공원 시설사업은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68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현재 총 30필지 334,418㎡의 면적에 대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로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조성사업을 위해 102,845㎡의 토지사용 승낙을 확보했다.
이에 군은 4월중 토지보상을 협의하고 군계획시설 결정 및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5월까지 발주해 2016년 8월 중 실시설계와 함께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당초 추모공설공원 계획면적으로 83,000㎡를 계획했으나 일부 토지소유자가 토지사용 승낙을 해주지 않아 사용 승락 징구에 시간이 소요됐지만 화장시설과 봉안시설, 자연장지, 추모공원, 공원휴게소 등의 시설사업에 필요한 면적은 사용 승락을 징구해 102,845㎡면적으로 늘어났으나 시설 조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 최근 건립지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한편 해남공설추모공원은 조성사업에 따른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으며 2017년 조성이 완료되면 부가가치 및 고용유발 효과 등이 기대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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