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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현대백화점 인근 도로 '싱크홀' 재발…인명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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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현대백화점 인근 도로 '싱크홀' 재발…인명피해는? 싱크홀.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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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일 낮 12시께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신촌점 인근 도로에 또다시 작은 크기의 도로침하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곳은 도시가스관 이설공사가 진행 중인 골목으로 골목 입구에 가로·세로 20㎝, 깊이 약 10㎝ 정도의 구멍이 생겼다. 다행히 침하 규모가 작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지점은 지난달 29일 낮 갑자기 도로가 내려앉아 차량 전도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당시 도로가 갑자기 내려앉는 바람에 지나던 15t 무게의 하수도 준설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인도를 완전히 덮쳤다. 무너진 지반 규모는 가로 3m, 세로 1m, 깊이 1m였다. 사고 당시 인도에는 4∼5명이 있었으나 차량이 서서히 넘어져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번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이후 이뤄진 임시조치가 미흡해 구멍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3일 오전 8∼9시께 맨홀 공사를 위해 가포장해놨던 아스팔트를 뜯어내는 공사를 시작했으나 현대백화점 측에서 세일기간과 금요일이라는 이유를 들어 공사를 미뤄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구청 측은 일부 뜯어낸 공사 구간을 다시 임시로 메워 차량이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이후 차량이 잇달아 해당 구간을 오가면서 임시 조치해놓은 구간이 약해져 구멍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구청 측은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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