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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고·영훈국제중 지정취소 점수 미달…'청문대상 학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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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이 특목고 및 특성화중학교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수를 미달해 청문대상 학교로 확정됐다. 두 학교는 지정취소 기준점수인 60점에 미달했다.


특히 서울외고는 정량지표 평가에서 다른 학교에 비해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달리 영훈국제중은 성적조작, 공금유용, 금품수수 등 '입시비리의 백화점'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 때문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평가 전부터 이 같은 평가를 예상했던 분위기다.


서울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영훈국제중은 이미 많이 알려진 대로 여러 지적사례가 있었다. 아무래도 그러한 사례가 평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오는 14일부터 17일 사이에 진행될 청문절차에서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에 대한 지정취소 여부가 결정되면 교육청은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구하게 된다.


한편 영훈국제중의 한 관계자는 "이제 정상체제로 잘 운영되고 있는데 평가 결과가 이렇게 나와 당혹스럽다. 조희연 교육감이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이라는 관점에서 우리 학교에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충하고 청문에 응해서 소명할 기회를 얻고자 한다"고 의견을 냈다.


서울외고 한 관계자는 "청문절차에 응할지는 재단 이사장과 교장이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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