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식관 파견·식음료 안전관리센터 운영키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 하계U대회의 식음료 안전관리를 위해 식음료 검식관을 파견, 식음료 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선수촌 식당과 경기장 등에서 대회 참가자에게 제공하는 급식 및 식음료의 검식활동을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 공무원 13명(도청 3명·시군 10명)을 광주U대회 조직위에 파견하고, 광주U대회 경기장이 소재한 도내 9개 시군에 식음료안전관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식음료안전관리센터에서는 U대회 기간 중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시설에 대해 1일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식약처의 식중독 신속 검사 차량을 지원받아 미생물 간이검사를 실시하는 등 대회가 끝날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대회 개최 1개월 전부터는 경기장 주변 식당 등 식음료 시설에 대해 시군과 합동으로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와 주방, 객장, 화장실 등 시설기준 적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친절한 손님 접대와 부당 요금을 받지 않도록 특별 위생교육을 실시한다.
장문성 전라남도 식품안전과장은 “광주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식중독 발생 없는 대회 개최로 청정 전남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안전한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목포, 순천, 나주 등 9개 시군에서 축구, 배구, 핸드볼을 비롯한 11개 종목의 경기가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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