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먹을거리 메뉴화 판매…간편식사 및 즉석조리식품 전체 매출 40% 차지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CU(씨유)가 다양한 먹을거리를 내세운 푸드코트와 고객 맞춤형 휴게공간을 콘셉트로 한 ‘카페테리아(Cafeteria)형 편의점’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 대덕 R&D특구에 위치한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은 5000여 명의 대덕대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학생회관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330㎡(약 100평)의 초대형 점포인 이 곳에는 쇼핑몰 내 푸드코트를 모티브로 꾸민 ‘카페테리아’ 코너가 있다.
카페테리아를 표방한 이 편의점은 다른 편의점과 달리 다양한 먹을거리들로 구성된 메뉴판이 준비돼있다. 제조공장에서 배송된 가공식품만 판매하는 일반 편의점과는 달리 이 곳의 메뉴는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진다.
주문과 동시에 오븐에 구워지는 즉석피자부터 하루에 두 번 굽는 45종의 베이커리와 16종의 도넛, 직접 튀긴 치킨을 비롯한 각종 후라이드는 물론, 지하철역에서나 만날 수 있던 델리만쥬와 전문점 수준의 과일슬러시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런치&디너 바(Lunch & Dinner Bar)’에는 도시락, 삼각김밥, 밥바, 샌드위치 등 다양한 편의점 간편식들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이 점포는 간편식사 및 즉석조리식품 특화 편의점답게 해당 상품들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3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CU 대덕대 카페테리아점은 매장 이용 학생들을 위해 회의용 테이블 등이 설치된 스터디존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학생들이 동아리활동 등으로 옷을 갈아입거나 간단히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피팅룸(탈의실)과 파우더존을 마련하는 등 고객 맞춤형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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