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목표주가 27만원으로 올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2일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7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2조7000억원, 영업이익 1285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90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회복되는 수치"라며 "아로마틱 약세 속에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올레핀 회복 속도가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예상 실적도 매출 11조5000억원, 영업이익 5985억원, 순이익 4232억원 등으로 지난해 바닥권 이후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개선과 재평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라며 "나프타 가격 하락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의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유럽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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