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신안군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귀촌·귀농인들의 조기 성공 정착을 위해 선도농가를 멘토로, 귀농인을 멘티로 지정해 귀농인들의 영농기술 습득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안군이 귀촌·귀농인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애쓴 결과, 최근 5년 동안 512가구 1100여명이 도시에서 이주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작목별 선도농가 8명, 귀농실습생 8명 등 16명을 선발해 지난 30일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사업은 현장 중심 영농기술 및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창업농에게 필요한 단계별 실습교육으로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연수생인 귀농인에게는 현장실습 교육을 받는 동안 매월 최대 80만원의 교육훈련수당이 지급되고, 선도농가에는 매월 40만원씩의 강사수당이 지급된다.
특히 귀농인들은 선도농가로부터 실습포장과 그에 따른 농기자재를 제공받으며, 농기계 사용법, 병해충 방제기술, 작목별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술을 영농체험을 통해 전문농업인으로 거듭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귀농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귀농·귀촌 종합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각종 귀농정보와 작목별 영농기술 지원은 물론 생산기반시설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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