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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태국법인 하이포이드 기어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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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한일단조의 태국법인이 신규설비 증설 후 하이포이드 기어 수주량이 확대 추세다.


상용차 및 방산관련 정밀단조 전문기업 한일단조는 1일 글로벌 상용차 부품메이커 다나(DANA)사로부터 하이포이드 기어 추가 수주에 대한 구매주문서(PO)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다나사의 생산 증가에 따라 기존 태국 로컬물량인 8만개 외에 9만개의 중국 후지앙 물량이 추가된 것으로 종합 부품사인 다나를 거쳐 최종고객인 일본의 글로벌 차종에 적용될 예정이다. 태국법인이 생산하는 하이포이드 기어 물량은 2015년 9월부터 양산에 착수해 빠르면 4분기부터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한일단조는 태국 수주물량이 기존 CAPA를 상회함에 따라 태국법인의 안정화 및 수익개선을 위해 4000톤의 신규설비를 추가로 증설한 바 있다. 증설 이후 올 상반기에만 기존 예상물량보다 2배 가량 증가한 17만개의 물량이 추가되는 등 수주량이 확대되고 있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올해 상용차 수요회복과 교체주기에 따른 신차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태국법인의 생산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태국법인의 안정적인 양산에 따라 실적도 흑자기조로 턴어라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이포이드 기어는 차량의 엔진에서 발생한 동력을 변속기를 거쳐 차축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상용차용 핵심부품이다. 현재 한일단조 태국법인을 중심으로 생산되며 최근 브랜드별 차종 확대에 따라 수주량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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