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닉글로리, 오리엔탈정공 등 16사는 관리종목 신규지정
아이에이, 엘컴텍, 자연과환경 등 10사는 관리종목 지정해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해피드림 , 코데즈컴바인 등 11사가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014년 사업연도 12월결산법인 1033사 중 외국법인 9사를 제외한 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 1024사를 심사한 결과 상장폐지 사유 발생법인은 11사로 2013년(11사)와 동일하다고 1일 밝혔다.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법인은 해피드림(감사의견 한정), 코데즈컴바인(감사의견 거절), 우전앤한단(감사의견 거절), 에이스하이텍(감사의견 거절), 스틸앤리소시즈(감사의견 거절), 영진코퍼레이션(자본전액잠식), 울트라건설(자본전액잠식), 엘 에너지(사업보고서 미제출), 승화프리텍(사업보고서 미제출), 와이즈파워(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11사다.
감사범위제한 한정·의견거절 관련은 상장폐지 통보일부터 7일내 이의신청하고 이의신청일로부터 15일 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가 확정된다. 자본전액잠식 기업은 사업보고서 제출로 확인되면 상장폐지된다. 사업보고서 미제출기업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법인은 16사로 전년(15사)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신규 지정 법인은 코닉글로리(대규모 손실), 오리엔탈정공(자본잠식률 50% 이상), 바른손이앤에이(매출액 30억원 미달), 고려반도체(대규모 손실), 백산OPC(대규모 손실), 아이디에스(자본잠식률 50% 이상), 파캔OPC(대규모 손실), 르네코(대규모 손실), 세진전자(대규모 손실), 엘티에스(대규모 손실), 케이엘티(대규모 손실), 지티앤티(자본잠식률 50% 이상), 에듀박스(대규모 손실), 에이스하이텍(정기주총 미개최 또는 재무제표 미승인), 우전앤한단(정기주총 미개최 또는 재무제표 미승인), 엘 에너지(사업보고서 미제출) 등이다.
관리종목 해제법인은 10사로 전년(4사) 대비 6사 증가했다. 해당 기업은 아이에이, 엘컴텍, 자연과환경, 케이디씨, 뉴프라이드, 대성엘텍, 플레이위드, 유니슨, 케이피엠테크, 케이엠알앤씨 등이다.
투자주의환기종목 신규지정 법인은 9사로 전년(8사)과 유사했다. 해당 법인은 국일신동, 비아이엠티, 제이웨이, 케이엘티, 코데즈컴바인, 엠제이비, 영진코퍼레이션, 엔알케이, 에이스하이텍 등이다. 이들 종목의 지정 사유는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이다.
반면 로켓모바일, 정원엔시스, 동양시멘트 등 3사는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이 해제됐다. 내부회계관리 제도 비적정 사유가 해소돼서다.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법인은 전년(1사) 대비 2사 증가했다.
한편 현재 관리종목 지정법인은 총 32사,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법인은 18사로 각각 전년 33사, 16사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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