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과 함께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국내 4대 습지 탐험 프로그램 연중 운영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 코카-콜라는 환경재단과 함께 습지 특별체험교육을 통해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2015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1차 과정'에 참가할 초등학생(4∼6학년) 40명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후 5년째 운영 중인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와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 연수 특전의 기회가 주어진다.
1차 교육은 25일 서울 밤섬에서 진행된다. 서울 밤섬은 2012년 우리나라 습지 중 18번째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으며, 과거 여의도 개발과 동시에 사라졌다가 최근 자연복원 된 생태습지 섬이다. 또한 밤섬은 1990년대 이후 해마다 겨울 철새 수십 종이 몰려드는 철새 도래지이자 멸종위기야생동식물 7종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3종 등 총 58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로, 서울과 같은 대도시 한 가운데 우수한 자연환경이 보전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보호적 가치가 높은 곳이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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