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내야수 이대호(32)가 시즌 개막 이후 네 경기 만에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이대호는 3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2B-1S에서 오릭스 선발투수 니시 유키(24)의 4구째를 놓치지 않고 걷어올렸다.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소프트뱅크가 3-0으로 석 점을 앞서고 있다. 이대호는 첫 타석 홈런에 이어 3회말 2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1루에 나가는 등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한편 올해 일본 프로야구 3년차가 된 이대호는 2014시즌에는 정규리그 144경기에 모두 출장해 타율 0.300 19홈런 68타점 60득점을 기록, 팀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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