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 인사하기 시범아파트 선정 및 인사하기 실천리더 위촉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최근 몇 년 전부터 층간소음, 주차, 흡연 등으로 이웃 간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거주형태가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으로 구성돼 있는 요즘 이웃간 갈등이라는 사회적인 문제에서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이런 일련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송파 1촌, 이웃 간 인사나누기'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월1일 새마을운동송파구지회와 함께 ‘인사하기 실천리더’ 138명을 위촉한다.
‘인사하기 실천리더’란 ‘먼저 인사하기’로 이웃에게 다가가기를 희망하는 아파트(아파트 단지 내 1개동)를 주민센터 별로 신청 받아 인사하기 시범아파트로 27개동을 선정, 동당 선별된 5명 이상의 실천리더를 말한다.
이번에 위촉된 리더는 솔선수범을 통해 엘리베이터나 복도 등 아파트 단지 내에서 주민을 만나면 먼저 인사를 건네 알게 된 이웃을 ‘인사하기 동반자’로 동참시켜나가게 된다.
인사하기 실천리더의 집에는 ‘먼저 인사하는 집’ 스티커를 부착해 집에 드나들 때 인사하기를 다시 한 번 상기하도록 한다.
아울러 지정된 시범아파트 엘리베이터에는 ‘이웃에게 전하는 메시지’ 게시판을 설치해 이웃에게 다정한 인사를 전하는 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인사하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4월 말에는 3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인사하기 토크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송파구는 인사하기 시범아파트는 올해 말까지 운영해 실적이 우수한 아파트는 '먼저 인사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가칭)로 인증하고 다른 아파트로도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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