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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후폭풍…대한항공 브랜드가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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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6위에서 45위로 추락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카카오톡도 9위로 밀려

'땅콩회항' 후폭풍…대한항공 브랜드가치 '급락' 브랜드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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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땅콩회항' 사태를 빚은 대한항공의 브랜드가치가 급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톡, 카스 등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던 브랜드들도 역풍을 맞았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31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지난해 6위였던 대한항공의 브랜드가치가 45위로 추락했다. 대한항공은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19위)에도 항공사 1위 자리를 내주고 2등 브랜드로 내려 앉았다.


국내 SNS 브랜드의 대표 주자인 카카오톡도 지난해 하반기 개인정보 유출 논란으로 종합 순위 3위에서 6계단 하락하며 9위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브랜드스탁 측은 "악성이슈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순위가 전례 없이 빠르게 하락했다"면서 "시장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브랜드가치도 이슈에 따라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독약 냄새 논란이 일었던 카스도 98위까지 떨어졌다. 경쟁 브랜드인 하이트 역시 14계단 동반 하락해 51위로 내려앉았지만, 카스의 폭락에 맥주 부문 1위를 재탈환했다.


순위 상위권에는 삼성 갤럭시(936점)와 이마트(922점)가 1, 2위를 유지했고, 롯데백화점(905점)이 3위를 기록했다. 인천공항, 롯데월드 어드벤처, 네이버, 신라면, 참이슬, 신한카드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아이폰은 지난해 종합 순위 대비 8계단 상승, 11위에 올랐다. 정보 유출 파문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KB국민은행(12위), 올레(olleh·15위)도 상승세를 보이며 향후 10위권 재진입을 노리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대비 41계단 상승, 25위에 올라 네이버와 경쟁구도를 보였으며 한화생명은 64위로 급상승, 경쟁 브랜드인 교보생명(65위)을 제쳤다. 편의점 부문에서는 세븐일레븐(57위)이 CU(80위)와의 격차를 점차 벌리며 부문 1위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에 따른 창업에 대한 관심 증가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파리바게뜨(30위), 카페베네(35위), BBQ치킨(36위), 롯데리아(41위) 등이 순위 중위권에 포진하며 상승했다.


새롭게 100위에 진입한 브랜드는 코레일(75위), 밴드(81위), 스파크(94위), BC카드(95위), 에이스침대(96위), 삼성모니터(99위), GS25(100위) 등 총 7개 브랜드이다.


한편,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1분기 100대 브랜드는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95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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