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다음달 전국에서 4만가구가 넘는 일반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이 중 80%에 육박하는 물량이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부동산써브(serve.co.kr)에 따르면 4월 분양시장은 전국 68개 사업장에서 총 5만2469가구 중 4만5384가구가 일반분양(오피스텔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4만1841가구) 보다 3543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은 48곳에서 3만5449가구가 공급되는데 서울은 3201가구(9곳), 경기는 2만8189가구(35곳), 인천은 4059가구(4곳)다. 지방은 20개 사업장에서 9935가구가 공급된다.
부동산써브는 다음달 분양시장도 이달에 이어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팀장은 "청약제도 개편으로 분양 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 늘어났고 동탄2신도시, 용인수지, 왕십리뉴타운, 양산, 광주, 세종 등 수도권과 지방의 유망 사업장에서 좋은 분양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은 도심 재개발 사업장에서 유망 물량이 대량 공급되고 경기는 동탄2신도시, 다산 진건지구를 비롯해 유망 택지지구 물량이 공급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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