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초의 보안전문 기업 에스원은 올해 종합 안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신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스원은 시스템경비 서비스 '세콤' 외에도 홈시큐리티, 정보보안, 안심서비스(안심폰), 차량운행관리 등 고객이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안전, 안심'과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스원 '세콤 홈블랙박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방범 설정, 가스 밸브, 조명 등 원격 제어는 물론 홈CCTV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영상으로 집 안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스마트 홈시큐리티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경동나비엔과 제휴를 맺고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일러를 원격제어 하는 서비스를 제공, 스마트홈 구현에도 노력하고 있다.
에스원은 보안의 대상을 건물과 같은 고정체에서 이동체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차량 등에 안심 서비스를 적용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에스원은 2013년 9월 휴대폰에 긴급출동, 위치조회, 유해물차단, 건강상담 등 안심 서비스를 결합한 '에스원 안심폰'을 첫 출시했고 가입자수도 최근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월에는 최신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 그랜드맥스, 갤럭시 A5 2종에 안심 서비스를 결합한 안심폰LTE를 출시해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전 연령층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에스원은 지난해 5월 물리보안과 정보보안을 결합한 융합보안 관제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기존의 네트워크보안, PC보안, 백신프로그램 등 정보보안 서비스에서 한층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출범한 빌딩솔루션사업부는 에스원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시설, 임대차관리 등 건물관리 사업에 보안 및 에너지관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차별화된 통합 건물관리 솔루션을 제공,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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