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
12년 연속 1위 달성 기념 EOS 700D·EOS 100D 공식 가격 인하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지난해 캐논이 한국을 비롯해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캐논은 12년째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캐논은 "자체 조사 결과 캐논의 지난해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44%로 1위였다"며 "2003년부터 2014년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앞서 캐논은 지난해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36%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하며, 한국에서도 12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캐논은 "세계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이어오는데 크게 기여한 제품은 'EOS 7D Mark II'"라며 "하이 아마추어를 겨냥한 제품으로 강력한 65포인트 올 크로스 타입 오토포커스(AF) 성능은 물론 초당 약 10연사의 연속촬영 속도를 갖춰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는 'EOS 100D'가 '효자 제품'이었다는 설명이다. 2013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약 15만대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최소·최경량 DSLR 카메라로,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캐논의 국내 렌즈교환식 시장 점유율 1위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캐논은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기념해 다음달 1일부터 대표 제품인 EOS 700D와 EOS 100D의 공식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2014년 국내 렌즈 교환식 카메라 판매 1위 모델인 EOS 100D는 15만원, EOS 700D는 25만원이 인하된다(캐논 직영 이스토어, 번들 렌즈킷 4G·가방 패키지 기준). 자세한 내용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공식 홈페이지(www.canon-c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이 12년 연속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1위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입문자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의 요구를 반영한 광학 기술 연구 개발"이라며 "앞으로도 캐논은 제품을 넘어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하는 이미징 라이프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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