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상반기까지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오늘 개소한 경기센터까지 총 8개 지역에 센터가 설치됐고 올 상반기까지 17개 광역시도에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 앞으로는 개별 산업, 기업 차원이 아닌 경제 전반의 선순환 생태계 조성 여부에 따라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릴 전망"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태계를 갖춘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전수되는 등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돼 가고있다"며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조경제 전환의 기관차가 되고 글로벌 협력모델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국민들께 약속한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노사정 대타협을 촉구했다. 그는 "마지막 산통(産痛)을 피할 수 없겠지만,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미주개발은행(IDB) 연차총회와 관련해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남미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조만간 있을 대통령 중남미 순방을 통해중남미 붐을 조성할 수 있도록각 부처에서는 후속조치 및 성과사업 발굴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조성 추진계획과경제혁신 3개년 계획 국민점검반 창업벤처분야 현장점검 결과 등이 논의됐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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