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매수에 힘입어 상승하며 2030선을 회복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24포인트(0.51%) 오른 2030.04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억351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34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6.80포인트 오른 2026.60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외국인만 매수하며 강보합세를 보였지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폭이 커졌다.
외국인이 732억원, 개인은 15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75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1019억원어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5.96%)과 증권(5.04%)이 크게 상승했다. 이밖에 섬유의복(2.88%), 종이목재(2.51%), 건설업(2.19%), 음식료업(1.32%), 유통업(1.02%) 등이 강세였다. 반면 철강(-1.84%), 은행(-1.32%), 통신업(-0.61%), 보험(-0.38%), 운수장비(-0.1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제일모직(2.71%), NAVER(1.34%), 한국전력(1.33%), 삼성전자(0.49%), 삼성에스디에스(0.37%) 등이 올랐다. POSCO(-3.58%), 신한지주(-2.60%), SK텔레콤(-0.71%), SK하이닉스(-0.66%), 아모레퍼시픽(-0.58%), 기아차(-0.33%), 현대차(-0.30%)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상한가 14종목 포함 50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2종목 포함 305개 종목은 하락했다. 53개 종목은 보합.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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