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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고객들, 람보르기니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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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슈퍼카 서비스 3개월간 시행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우버 고객들이 럭셔리한 고급차를 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0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따르면 우버는 싱가포르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 '드림드라이브'와 손잡고 이날부터 고급차를 이용한 '슈퍼카 우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종은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스파이더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등 두개다. 각각 200달러(약 22만원)와 165달러의 기본요금에 1분당 7달러의 추가 요금을 내면 기사가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 준다. 이 서비스는 오는 5월20일까지 시범적으로 운행된다.


한번 시승하기 위해서는 한달치 택시 예산을 모두 쏟아 부어야 하지만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이는 싱가포르에서 슈퍼카를 소유하는 것은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에서 판매되는 중형 승용차의 가격은 10만싱가포르달러(약 8000만원)를 웃돈다. 미국에서 20만달러도 안되는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의 경우 싱가포르에서 구매하려면 43만7000달러로 두배 넘게 돈을 더 줘야한다.


우버 측은 "고객들로부터 슈퍼카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고 빈차가 나오는 즉시 온라인 예약이 동나고 있다"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일단 한시적으로 이번 서비스를 시행한 뒤 장기적으로도 운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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