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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과 한국IBM은 30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기술지원 서비스와 모바일 혁신 솔루션을 포함한 통합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SC은행이 IT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장기로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SC은행은 SC그룹 본사와 IBM 본사 간의 글로벌 계약을 통해 은행의 코어 시스템인 IBM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구매 계약을 1년마다 라이선스 형태로 재계약해 왔다.
SC은행은 IBM 메인프레임의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기존의 사용량 기반 요금부과 방식에서 영구 라이선스로 전환함으로써 향후 5년 간 약 2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복 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SC가 지향하는 디지털 메인 뱅크의 중심축인 디지털뱅킹과 핀테크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IBM과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IBM 메인프레임 소프트웨어 영구 라이선스 도입으로 획기적인 운영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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