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레이션 제품 출시 열흘 만에 5억원 매출…데님 재킷 1차 물량 완판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캐주얼 브랜드 보브(VOV)가 이달 20일 선보인 ‘하넬리 무스타파타’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데님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열흘 만에 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30일 밝혔다..
열흘 동안 전체 24개 제품 중에서 7개 제품이 완판 됐는데, 판매량 상위 5개 제품 가운데 3개가 데님 소재 제품이었다.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은 49만9000원짜리 데님 재킷으로 1차 생산량 430장이 모두 팔려나가 700장 재생산에 들어갔다. 21만9000원짜리 디스트로이드 데님 팬츠(찢어진 청바지)와 34만9000원짜리 데님 셔츠원피스도 각각 500장과 350장이 팔려나가며 완판 됐다.
이 같은 인기는 세계적 스타일 디렉터가 화보를 통해 올해 유행하고 있는 데님을 세련되게 입는 방법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데님 제품 외에도 하넬리 무스타파타가 스타일링한 화이트 셔츠원피스와 트렌치코트, 롱티셔츠, 미니스커트 등도 인기를 끌면서 150~300장 재생산에 들어갔다.
최상훈 신세계인터내셔날 보브 상품기획팀장은 “SPA 브랜드를 따라가기 보다는 보브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해외 유명 스타일 디렉터와 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해당 시즌의 트렌드를 보브만의 개성 있는 스타일로 보여준 것이 인기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보브와 하넬리 무스타파타의 콜라보레이션 스타일링 화보는 보브 홈페이지(www.vov.co.kr), 페이스북(facebook.com/VOVfashionkorea), 인스타그램(@voiceofvoice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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