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유능한 경제정당론을 내세운 것과 관련해 30일 "경제살리기 법안에 발목잡고 무책임하게 비난만하는 행태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표가 유능한 경제정당을 보여주겠다면서 정부를 비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경제는 국민을 현혹시키는 수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수치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야당은 비난과 비판을 하더라도 경제살리기에 통 크게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 관악을 지역은 13대 총선 이후 27년 동안 야당이 독점해온 지역"이라면서 "하지만 지역 경제는 침체돼 있고 지역발전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야당의원들이 중앙정치부와 이념논쟁에 빠져서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해야할 도리를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장을 확인하고 해결책 찾아 관악 지역경기에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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