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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투자證, 삼성전자 목표가 182만원으로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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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업익 전망치 28.3조원으로 11.1% 상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1.1% 상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5만원에서 18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T 업종 내 '최선호주'도 유지했다.

이가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예상치가 빠르게 상승함에도 삼성전자의 실적은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할 것"이라며 "모바일사업부(IM)는 1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2분기에는 더욱 더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하반기에 큰 폭의 이익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0조6000억원, 영업이익 5조5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소비자가전(CE)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메모리 가격은 예상치 수준에서 하락했으나 환율 효과 덕분에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2분기부터 본격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7조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IM사업부의 회복이 주도할 것"이라며 "IM 사업부의 예상 영업이익은 3조80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49%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존 4500만대였던 갤럭시 S6의 출하량 전망치는 5000만대로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엣지(Edge)모델의 비중도 30% 이상이 될 것을 감안했다"며 "디스플레이 사업부는 갤럭시 S6의 출하량 호조에 따른 OLED의 실적 증가로 분기 기준 개선이 예상되고, 반도체와 가전은 계절적 수요 개선에 따른 부분이 반영되면서 역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는 28조3000억원으로 11.1% 상향 조정했다. IM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5.3%, 28.4% 상향했다. 더불어 2016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9.9% 올렸다.


이 연구원은 "갤럭시 S6의 초기 반응이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고, 시스템 반도체의 구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며 "주가 상승에도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8.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3배 수준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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