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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하반기 흑자전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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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SK증권은 30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수빅조선소의 경쟁력 강화 등을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62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훈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대규모 충당금이 선반영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초대형 컨테이너 수주를 바탕으로 연간 수주목표치인 24억달러 달성도 순조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수빅조선소 정상화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지난해에는 대규모 충당금 반영으로 3%대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외형증가에 따라 재차 흑자전환이 예상돼 예상 매출액은 11억6000만달러, 영업이익률은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선시장 침체로 본격적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도 상대적인 가격경쟁력은 확보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매출원가의 2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중국조선소와 비교해도 우위에 서있다"며 "초대형 선종에 대한 대응력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빅조선소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이익개선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올해 만기도래한 사채는 6월8일로 예정된 2000억원 규모이며 율도부지 추가매각을 통해 자금상환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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