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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예약하면 오늘 받아요" 갤S6 프로모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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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예약하면 오늘 받아요" 갤S6 프로모션 전쟁 24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월드투어 행사에서 삼성전자 중동총괄 압두 츠랄라와(왼쪽) 중동 유명 가수 엘리사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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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T모바일 고객에 이메일 "예약가입자 이르면 30일 제품 받아볼 수 있을 것"
국내서도 "사전체험하는 고객부터 잡아라" 갤S6 인기 업고 프로모션 경쟁 치열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공식 출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프로모션 '전쟁'이 시작됐다. 일부 이동통신사는 초기 예약 가입자들에게 출하된 제품을 공식 출시일 이전 미리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등 프로모션의 열기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29일(이하 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에 따르면 미국 이통사 T모바일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예약가입한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돌아오는 월요일(30일)께 제품이 도착할 수 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T모바일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예약한 소비자들은 이르면 30일 제품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 2015'에 앞선 삼성 모바일 신제품 공개행사(언팩)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공식 출시일을 다음달 10일로 발표한 바 있다. 결국 T모바일의 선가입자들은 공식 출시일에 열흘여 앞서 제품을 받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외에도 T모바일은 다음 달 12일 이전에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107.88달러짜리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시선 끌기에 나섰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발표된 후 일반 소비자들 역시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루면서 이를 통한 가입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이통사들의 경쟁이 출시 전 본격화 된 것으로 분석했다.


AT&T, T모바일 등 주요 미국 이통사들은 지난 27일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이통사마다 조금씩 다르나 무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가 75만원선, 갤럭시S6 엣지가 86만~89만원 선이다.


AT&T에서는 30개월 약정으로 갤럭시S6를 매월 22.84달러(약 2만5000원)에, 갤럭시S6 엣지는 27.17달러(약 3만원)에 살 수 있다. 무약정으로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각각 685달러(약 75만8000원), 815달러(약 89만8000원)에 손에 넣을 수 있다. 예약가입자들은 삼성 블루투스 헤드셋 '기어서클'의 가격을 50달러 할인받는다.


T모바일은 우수 고객들에게 2년 약정으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를 각각 매월 28.33달러(약 3만1000원)와 32.49달러(약 3만6000원)에 판매한다. 무약정 가격은 약 679.92달러(약 75만원)와 779.76달러(약 86만원)이다. 미국 최대 이통사 버라이즌은 다음 달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 역시 다음 달 1일 시작되는 예약가입자 유치 경쟁이 벌써부터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국내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이동통신사 매장,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전국 1400여점의 매장에서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사전 체험 행사'를 순차 실시 중이다.


지난 1일 갤럭시 언팩 이후 소비자들의 문의가 늘어나자 이통사 주요 매장에서는 '갤럭시S6 예약 접수 시작' 공지를 내걸고 이미 비공식 예약접수를 시작한 상태였다. 심지어 '사전체험 고객 유치' 전쟁까지 점화됐다.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다가 구매의사가 생겨 바로 제품 문의와 예약 접수를 하는 소비자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온라인 'T월드 다이렉트'에서 사전 예약 안내를 시작했으며 30일까지 사전 예약 안내에 참여한 고객들 중 10명에게 추첨을 통해 '기어 VR2'를 제공한다.
 
KT는 올레샵을 통해 갤럭시S6 예약가입의 사전안내만 받아도 추첨을 통해 12명에게 갤럭시S6의 컬래버레이션 액세서리인 '스와로브스키 케이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체험 매장을 방문만 해도 추첨을 통해 다이아몬드 반지,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S6 2종을 접한 글로벌 주요 통신사 거래선들은 특히 '엣지'에 꽂혀 일찍부터 주문물량 선점 경쟁이 치열했다"며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6 엣지 수율을 최대로 끌어올려 출시 전까지 생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출고가는 32GB 기준 갤럭시S6 85만8000원, 갤럭시S6엣지 97만9000원 수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확정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으나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 디지털스토어와 이통사 대리점 등에서도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가격이 '약 87만원, 97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여기서 예약하면 오늘 받아요" 갤S6 프로모션 전쟁 30대 남성이 SK텔레콤 대리점에서 갤럭시S6를 미리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사용중인 서울·수도권 거주 30대 남성이 갤럭시S6에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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