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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1분기 흑자전환·2분기 최대 영업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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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0일 한국철강에 대해 올해 1분기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한국철강의 개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6% 감소한 1566억원, 흑자전환한 37억원으로 예상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소 실망스러웠던 철근 내수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한국철강의 철근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16.9% 감소한 22만t이 예상되고, 그에 따른 판가도 t당 4만원 하락한 57만원을 기록할 전망이라 전분기 대비 감소한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지난해 1분기의 기저효과(건자회와의 뒤늦은 철근가격 타결에 따른 가격인하 소급적용 -40억원)와 손익분기점(BEP)에 근접한 단조사업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에는 99억원으로 2012년 2분기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2월부터 철근 재고 급격한 감소, 본격적인 철근 내수 확대, 중국내 철근 유통가격 상승 전환 등을 감안하면 유통가격 반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수요 철근 출하가격이 t당 4만5000원원 인하된 60만원에 결정됐는데, 한국철강의 경우 유통향 철근매출 비중이 80%를 초과해 상대적으로 실수요 출하가격 변동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며 "오히려 2분기에는 국내 제강사들의 유통가격 할인폭 축소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한국철강의 주가는 올해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0.4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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