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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의 포수 양의지(27)가 자신의 시즌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양의지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7번 타자겸 포수로 선발 출장, 팀이 3-1로 앞선 7회말 2사 뒤 세 번째 타석에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볼카운트 1B-2S에서 NC 바뀐 투수 노성호(25)의 4구 시속 146㎞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15m.
양의지는 직전 타석 오재원(29)의 투런홈런에 이어 연속타자 홈런을 때려 팀에 네 번째 득점을 안겼다. 연속타자 홈런은 올 시즌 1호이자 역대 776번째로 나왔다. 양의지의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두산은 8회초 NC의 공격이 진행 중인 현재 4-1로 석 점을 앞서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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