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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두산 내야수 오재원(29)이 2015시즌 자신의 첫 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재원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개막 2연전 두 번째 경기에 6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 두 팀이 1-1로 맞선 7회말 2사 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때렸다. 손민한의 초구 시속 122㎞ 커브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겼다. 비거리는 120m.
이 홈런으로 두 점을 달아난 두산은 7회말이 진행 중인 3-1로 리드를 잡았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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