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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벚꽃축제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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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 4월11~12일 금천구청 뒤편 롯데캐슬 부지내 특설행사장에서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개청 20주년 기념 ‘제11회 금천하모니 벚꽃축제’를 4월11~12일 구청사 뒤 롯데캐슬 부지내 특설행사장에서 개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벚꽃하모니 2000인 오케스트라 대향연 ▲하모니 벚꽃대행진 ▲벚꽃놀이 콘서트 ▲주민참여 프린지 공연 ▲불꽃놀이 콘서트 등으로 주민참여형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축제 첫날인 11일 오후 4시에는 주요 행사인 ‘제5회 벚꽃하모니 2000인 오케스트라 대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개청 20주년에 맞게 2000명이 참여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에 도전한다.


연주곡은 ‘신세계 교향곡’,‘라데츠키 진행곡’,‘클래식 메들리’ 등 6곡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카리나 등 전자악기와 타악기를 제외한 악기로 연주된다.

구는 완벽한 연주를 선보이기 위해 사전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리허설은 초보자를 위한 악기별 연습으로 4월4일 오후 1시, 2차와 3차는 전체 합주로 4월 6일과 9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금천구 벚꽃축제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금천구 벚꽃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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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하모니 오케스트라 사상 최초로 모바일생중계를 해 참석하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생생한 현장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행사 당일 스마트폰을 통해 금천구 홈페이지로 접속하거나 금천구 소식지 QR코드를 통해 중계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12일 오후 3시에는 주민들이 참여로 이루어지는 주민참여 프린지 공연을 선보인다. 청소년 참가팀, 자치회관 프로그램 참가팀 및 공모로 선발된 일반 참가팀 등 13개 팀이 밸리댄스, 아코디언, 다이어트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에는 축제에 참여한 구민들과 함께 안양천과 벚꽃십리길을 걷는 ‘벚꽃대행진’ 행사를 갖는다.


벚꽃축제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 콘서트가 오후 6시에 열린다. 자전거탄풍경, 국악그룹 더 홀릭, 어린이합창단 등 초청가수들 공연을 보고 불꽃놀이도 구경할 수 있는 자리다.


아울러 구는 벚꽃축제 관련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1일 오전 10시 구청광장에서는 사생대회가 개최되며, 금천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금천아카이브사진전이 18일까지 계속된다.


또 18일 오후 1시 문일고등학교에서는 개청 20주년 기념 KBS전국노래자랑이 열린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개청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올해의 2000인 오케스트라 대향연은 금천구민 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모든 음악인들이 참여해 꿈과 희망의 대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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