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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KTX 개통, 남도 관광 활성화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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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도권 여행사 대표·전문가 등 초청 여행상품 운영 방안 워크숍"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가 호남선 KTX 개통을 남도관광 활성화의 기회로 삼기 위해 수도권 여행사 대표 등을 초청, 현장의 소리를 듣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호남선 KTX 개통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색 있는 여행상품 운영 등 관광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담양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에는 정후연 한국여행사연합대표 회장과 임동수 하나투어 본부장 등 국내 여행업계 대표, 관광 관련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매력있는 남도 여행상품 운영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임동수 본부장은 호남고속철도와 연계한 패키지 여행상품, FIT(개별자유여행객) 여행상품, 수학여행단 상품 등의 운영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함께 관광객 환대서비스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또한 토론에 나선 지구투어네트워크, 코레일투어, 홍익여행사, 유달항공 등 주요 여행사 대표들은 “실질적 여행상품을 기획·운영하는 여행사의 역할과 함께 지역민, 식당, 숙박업소 등 모든 주체가 따뜻한 정과 삶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이 지역을 다시 찾게 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가한 곽행구 전남발전연구원 실장, 김영미 동신대 교수, 김현구 목포역장 등 지역 전문가들도 섬 여행을 통한 체류형 숙박관광 유도와 전남의 섬, 갯벌 등 힐링자원을 연계한 소규모 고품격 여행상품, 박물관, 미술관 등을 연계한 문화예술 관련 여행상품 운영을 제안했다.


특히 중국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야간 관광상품과 광주·전남의 특화테마를 소재로 한 마케팅상품 개발의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호남선 KTX 개통으로 남도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며 “관광업계는 물론 전 도민이 함께 친절한 손님맞이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관광협회와 함께 관광사업체 종사자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박광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등을 초청해 목포·여수에서 3차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고, 오는 4월 순천에 이어 매월 지역을 순회해 관광서비스 향상을 위한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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