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알짜 자회사 덕에 웃는 종목은?

시계아이콘00분 5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바이오스마트 화장품 자회사 덕에 79% 급등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알짜 자회사를 거느린 기업들의 주가가 오름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전일대비 1.83% 오른 4180원에 마감하며 단기과열로 27일 하루간 매매가 정지됐다. 이후 사흘간 정규시장에서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매매 방식을 적용받는다. 바이오스마트 주가는 연초 대비 79% 이상 폭등했다.

이 같은 급등세는 화장품주 열기 덕이다. 이 회사는 화장품 자회사인 라미화장품(95.5%)과 한생화장품(지분율 65.2%)을 보유하고 있다. 라미와 한생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114억원, 24억원이다. 이들의 대중국 수출 비중은 40%를 웃돈다.


삼천당제약과 자회사 디에이치피코리아도 전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천당제약은 디에이치피코리아 지분 38.95%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실적이 핵심가치로 평가받는 지주회사도 자회사 덕을 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연초대비 48% 상승하는 동안 아모레G 주가도 85% 뛰었다.


동성홀딩스 주가도 동성화학, 동성화인텍 등 자회사 성장성에 힘입어 연초대비 27% 올랐다.


실적이나 사업 모멘텀이 숨겨진 알짜 자회사를 보유한 종목도 있다. 남화토건은 남화산업, 남화개발 등 자회사들의 우량한 재무구조로 주목받고 있다. 손자회사 한국씨엔티(지분율 43%)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모두투어는 리츠 배당법 개정으로 인해 배당의무가 90%에서 50%로 낮아지면서 모두투어리츠가 알짜자회사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자회사 빛을 보지 못한 사례도 있다. 지난해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상승률 보인 웹젠과 모회사 NHN엔터테인먼트가 대표적인 예다.


웹젠은 지난해 중국시장에 출시한 게임이 흥행을 이어가자 주가가 5170원에서 2만8150원으로 444% 올랐다. 하지만 NHN엔터 주가는 8만원대에서 7만1300원으로 미끌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종목은 자회사 주가가 좋아 덩달아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일부 종목은 시장에 편승해 과열 양상을 나타내거나 반짝 실적에 웃는 기업도 있을 수 있어 과대평가 가능성을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