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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소외계층 아동위해 '수호천사'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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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성남지역 어린이 50명에게 대학생 '수호천사' 을 1대1로 연결해준다. 수호천사들은 '멘토'로서 어린이들의 공부 도움과 고민 상담을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성남시는 오는 30일 오후6시 시청 3층 율동관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멘토링 수호천사 발대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대상 어린이들의 집을 1주일에 한 차례 방문해 수준별 교재로 학습 지도를 한다. 또 한 달에 한 권 이상 책 읽기 지도와 가정과 학교생활 조언, 또래 관계 상담 등 인성 지도도 맡는다.


성남시는 대상 아동과 대학생이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도록 에버랜드 놀이 체험, 어린이 과학 전시관ㆍ원자력 에너지관ㆍ지구촌 민속교육박물관ㆍ수학탐구학습관 견학 활동 등을 지원한다.

이번 수혜 대상 아동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거나 학습이 부진한 아동 위주로 선정됐다. 대학생 봉사단은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진 관내 '복지' 관련 학과 전공자들이 대부분이다. 대학생들은 앞서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이해와 자원봉사자 소양 교육을 마쳤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재명 성남시장도 어떻게 보면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된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에 진학한 뒤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 활동을 하다가, 인구 100만명의 메가시티 시장에 당선된 그야말로 입지전적 인물"이라며 "이번 수호천사 프로젝트 역시 이 시장의 의지가 담긴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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