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짝퉁'은 옛말…中스마트폰 업체들 이제 '드론' 띄운다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中업체들, 드론 공세 거세져
원플러스·샤오미도 드론 사업 본격화


'짝퉁'은 옛말…中스마트폰 업체들 이제 '드론' 띄운다 중국 DJI 드론
AD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모조품(짝퉁) 스마트폰으로 시작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휴대폰 제조사들이 무인항공기(드론) 사업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조짐이 뚜렷해지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현지시간) 기즈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원플러스는 다음달 드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원플러스 내부 관계자는 "4월 중으로 드론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원플러스가 스마트폰 분야에서 저렴한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운 만큼 드론도 싸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플러스는 '제2의 샤오미'라고도 불리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이 회사는 불과 1년만에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원플러스 원' 한 모델로만 한해동안 중국, 미국, 유럽 등 17개 국가에서 100만대 가량의 판매를 기록했다.


칼 페이 원플러스 창립자는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음달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내놓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업계는 이 회사가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피커나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TV 등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무서운 기세로 자국 시장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샤오미도 드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샤오미는 플라이미(Flymi)라는 새로운 드론 팀에 투자를 하면서 드론 사업 진입 준비를 마쳤다. 플라이미는 샤오미의 자회사가 아니며 주식만을 받고 드론 출시후 나오는 수익을 배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샤오미가 만들 드론은 중국업체 DJI의 대표제품 '팬텀'을 닮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기업들의 드론 공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다. 미국, 프랑스 등 일부 기업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기업들이 드론 시장의 '주도자'로 나섰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2015)에서도 중국의 DJI, AEE, Eken 등이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위세를 자랑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