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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올해 예상 매출 2600억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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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블루콤에 대해 올해 연간 최대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블루콤은 2014년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이 2013년 대비 세 배 가깝게 증가한 580만대를 기록하면서 매출액 1965억원, 영업이익 335억원으로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이 800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면서 실적도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대비 34.2%, 24.3% 증가한 2637억원, 416억원을 기록하면서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블루투스 사업 성장세가 그간 미진한 실적을 보인 다른 사업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14년 연간 70억원 매출액에 그치며, 적자를 기록했던 스피커모듈은 2분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된다. 베트남 공장에서의 TV용 스피커양산을 통해 스피커 매출이 4배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흑자 사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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