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제시 누르고 마지막 트랙 주인공…'아무도 모르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언프리티 랩스타' 치타가 파이널무대에서 제시를 누르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최종화에서는 마지막 트랙을 차지하기 위한 여자 래퍼들의 최종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파이널무대에 나선 치타와 제시, 육지담은 베일에 가려져있던 마지막 프로듀서 MC몽의 '아무도 모르게'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피처링 지원에 나선 에일리는 "무대를 보고나니 (누가 우승할지)정말 모르겠다. 근데 전 제시 언니를 응원해주고 싶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파이널무대는 프로듀서가 아닌 200명의 관객이 직접 투표해 우승자를 가렸다. 공연 시작과 동시에 파이널 공연 1차 투표가 진행됐고, 무대가 끝난 후 1차 투표결과가 공개됐다. 치타가 82표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제시가 71표로 2위를 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공개된 2차 투표결과를 합산한 결과, 치타가 176표를 받아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이 됐다.
최종결과 발표 후 제시는 눈물을 흘리며 "치타가 이길 줄 알았다. 우리 다 같이 진짜 열심히 힘들게 왔다. 저는 그냥 행복한 눈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활동을 10년 동안 하면서 저는 이렇게 빛난 게 처음이었다. 살면서 음악을 하면서 그냥 이 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덧붙였다.
또한 우승자로 호명된 치타는 "세미파이널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 한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엄마가 봐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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