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무안군은 2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대한민국 서비스만족대상’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서비스 기관이 됐다”고 밝혔다.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에 ‘행복택시’를 운영해 교통 오지마을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행복택시란 버스 기본요금(1200원)만 내고 택시를 이용해 버스정류장이나 복지관, 병원 등 주민들이 원하는 지점까지 이용하는 교통서비스로 지난해 3월 무안군이 전남지역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무안군 행복택시사업은 국토교통부 농어촌 교통모델로 선정돼 당초 9개 마을 시범운영에서 19개 마을로 사업을 확대할 만큼 어르신들에게 자식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약 9828회 운행으로 2만4000여명의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다.
김철주 군수는 "이번 수상에 만족치 않고 군민에게 최적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제 분야를 비롯해 문화, 복지, 교육, 인프라 등 모든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 결과, 공공서비스 만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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