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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떠나기 전 양천구보건소부터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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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보건소에 준비된 종합건강 선물세트, 예방에서 진료상담까지 모든 게 무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신정동 A씨네 가족은 토요일이면 양천구 보건소로 향한다. 맞벌이 부부라 평일에 챙기기 어려웠던 가족들 건강을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토요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신중인 A씨는 혈압체크부터 철분제 처방까지 모성실에서 산전 관리를 받는다.


남편 B씨는 연초 결심했던 금연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게 금연 클리닉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A씨가 보건소를 찾는 가장 큰 이유는 토요 아토피 진료·상담이 아토피로 고생하던 딸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어서다.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015년도에도 ‘토요일 열린 보건소’를 운영해 평일에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주 5일 수업으로 토요일 여가시간이 늘어난 학생과 가족들에게 건강 관리부터 교육·문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2015년 2월부터 시작한 아토피 진료·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대목동병원과 보건의료협약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 질환자들은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10~오후 1시 아토피 전문의의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봄나들이 떠나기 전 양천구보건소부터 들려요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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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병원에 가기 힘든 맞벌이 부부들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에게 벌써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진료 상담 후, 필요시에는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중증 환아들에게는 보습제를, 취약계층에게는 의료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양천구 토요일 열린 보건소에는 아토피 무료진료 외에도 A씨 가족이 이용하고 있는 임산부 건강관리 및 육아교실, 금연 클리닉을 비롯하여 유아들을 위한 예방접종 및 건강 관리, 만 20~65세이하 주민을 위한 대사증후군 관리, 심뇌혈관질환자들을 위한 고혈압 당뇨교실까지 운영하고 있다.


‘토요일 열린 보건소’에서는 개인별 건강관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찾으면 더욱 유익하다.


함께 배우는 건강 프로그램으로는 ‘우리가족하트세이버’와 ‘우리가족해피아이’가 있다. ‘우리가족하트세이버’에서는 생활 속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으며, ‘우리가족해피아이’에서는 구강모형에 치아홈메우기, 잇솔질 등의 실습과 함께 구강병 등 교육을 병행, 구강보건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다.


4월부터는 댄스 난타교실까지 운영해 웃고 즐기면서 가족관계까지 더욱 돈독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관리에서 가족친화까지 가능한 알찬 프로그램들을 양천구에서는 토요일에, 무료로, 보건소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B.프랭클린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의무이며, 또한 사회에 대한 의무라고 했었는데 양천구민들이 건강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환경을 만들어가는 건 양천구의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2월부터 새로 시작한 ‘아토피 무료 진료’. ‘ADHD 무료 선별검사’처럼 주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보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더욱 건강한 양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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